국가대표 센터 이종현(19)의 고려대가 영원한 맞수 연세대와 2013 대학농구리그 4강에서 대결한다.
고려대는 3일 상명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상명대와의 대회 6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77-64로 승리했다. 이종현이 16점·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문성곤(12점)과 강상재(9점)가 외곽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고려대는 연세대와 4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를 치른다.
한양대와 건국대의 경기에서는 한양대가 76-70으로 승리, 2연승을 거둬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양대는 대학농구리그 3연패를 노리는 정규리그 1위 경희대와 상대한다. 연세대-고려대, 경희대-한양대의 대진으로 정해진 4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7일부터 수원대 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