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 승리가 일본 지상파 메인 MC로 낙점됐다.
승리는 일본 후지TV '모테죠 100' 메인 MC로 낙점돼 27일 방송부터 프로그램을 이끈다. '모태죠 100'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여자 100명이 '평범남'을 '매력남'으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해외 연예인이 일본 지상파 방송에서 메인 MC를 맡은 건 최초. 이에 대해 제작진은 "지난해 후지TV '룸 쉐어'에 출연한 승리의 뛰어난 예능감과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 등을 보고 놀랐다. 이를 높이 평가해 진행자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승리는 수준급 일본어 실력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TBS '산마의 카라쿠리TV'와 후지TV '사키가케! 온가쿠반즈케' 등 다수의 일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25일부터는 일본 제프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메자마시 라이브 아일랜드 투어 2013 in 후쿠오카'에 출연하며 10월 9일에는 일본 솔로 데뷔 앨범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를 발매한다. 또 빅뱅 멤버들과 함께 해외 아티스트 사상 첫 일본 6대 돔 투어를 연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