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세계복권협회 국제건전화인증 최고 등급 획득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의 합리적인 운영 시스템이 국제 무대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가 운영 중인 스포츠토토가 세계복권협회(WLA)로부터 국제건전화인증 최고등급을 받았다.

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는 25일 모로코 마라케쉬에서 열린 WLA 2013 건전화 세미나에서 WLA로부터 건전성 최고 등급인 4등급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 210개 WLA 회원사 중 4등급을 받은 단체는 스포츠토토를 포함해 33곳에 불과하다. 국내 최초이며 아시아에서도 싱가포르 풀스, 홍콩 자키클럽에 이어 세 번째다.

국제건전화인증은 복권 및 스포츠 베팅 산업의 국제 표준 규약을 만드는 WLA가 다채로운 검증 항목을 통해 건전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조사연구 ▲직원 교육 ▲판매점 교육 ▲상품 개발 ▲광고·마케팅 ▲온라인 채널 ▲고객 교육 ▲중독 예방 및 치유 ▲이해 관계자 활동 ▲보고·측정 등 '건전화 10대 요소'를 주요 기준으로 삼아 1~4등급으로 평가한다.

WLA가 공개한 국제건전화인증 평가서에서 스포츠토토㈜는 판매점을 대상으로 한 건전화 교육과 온라인 채널의 자율적 건전화 프로그램 운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체육진흥공단 또한 불법 스포츠베팅업체 퇴치를 위해 운영 중인 '클린스포츠통합콜센터'와 '통합 건전화 프로그램(STRG)' 등으로 평가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 룩 모네-바네(55) WLA 회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가 10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제건전화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한국 스포츠베팅산업의 높은 합리성과 투명성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 말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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