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출신 오종혁(30)과 티아라 소연(26·박소연)이 3년째 핑크빛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오종혁의 소속사 DSP 미디어 측은 "3년여간 교제 중이다. 두 사람은 오종혁의 군입대 직전 정식 교제를 시작해 군생활시기 동안에도 서로의 꾸준한 배려와 이해로 만남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연인 관계로는 물론 듬직한 연예계 선후배로 서로 좋은 만남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열애와는 별개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해 나갈 두 사람에게 앞으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져왔다.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에 나올 정도다.
반면 손잡고 걷는 사이인 다이나믹 듀오 최자(33·최재호)와 f(x) 설리(19·최진리)는 열애설을 적극 부인했다.
설리의 소속사 관계자는 "설리가 평소 친오빠처럼 최자를 따른다. 워낙 친한 사이라 평소에도 자주 만날 뿐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고 말했다. 최자 측도 "친한 사이일 뿐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고 못 박았다.
소속사에서 나서서 적극 부인하고 있지만 네티즌은 의심의 불씨를 끄지 않고 있다. 26일 오전 둘은 손을 꼭 잡고 서울숲 주변을 다정하게 걸어다녔다. 전날에는 둘만이 오붓하게 맥주를 마셨고 '커플 슈즈'를 신은 모습까지 포착됐다. 특히 설리는 똑같은 옷을 입고 다음날까지 돌아다녔다.
네티즌은 '최자는 이제 설리의 삼촌팬들과 '디스전'을 벌여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료들의 글도 재미있다. 리쌍의 길은 '최자, 컨트롤비트 다운받고 있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고 산이는 '역시 이름이 중요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