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전은 한·중전으로 펼쳐진다.
이번 주말 미국 로스앤젤레스 갈렌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컵) 2013' 4강에서 결승 진출팀이 확정됐다. 한국의 SK텔레콤 T1과 중국의 로열클럽 황주가 우승을 다툰다.
SK텔레콤은 28일 또 다른 한국팀 나진 소드를 3-2로 힘겹게 꺾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SK텔레콤은 1세트를 내주면 불안한 출발을 했으며 2세트 승리 이후 3세트도 내주며 몰렸다. 하지만 4, 5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로열클럽 황주는 29일 유럽팀 프나틱을 3-1로 물리치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로열클럽 황주는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어 1, 2세트를 내리 따냈다. 3세트에 패하며 주춤했으나 4세트에 집중력을 발휘해 상대를 제압하고 승리했다.
이에 따라 5일 결승전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우승컵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