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타사라이의 공식 트위터는 30일(한국시간) "우날 아이살 갈라타사라이 회장과 만치니 감독이 감독직 계약을 위해 공식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앞서 갈라타사라이는 파티흐 테림 감독과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지난주 경질했다.
거스 히딩크, 하인케스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만치니 감독이 갈라타사라이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만치니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를 3년6개월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를 이뤄냈다. 하지만 2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지난 5월 경질됐다. 이후 파리생제르맹, AS로마, AS모나코, 중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갈라타사라이는 디디에 드록바, 베슬러이 스네이더 등 스타플레이어를 보유했지만 리그 초반 5경기에서 승점 7점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