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올 가을 홈쇼핑 패션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포부를 밝혔다. 30대 여성층을 공략하는 캐주얼 패션 브랜드를 집중 선보여 지난해 대비 의류 매출을 40% 이상 신장 하겠다는 목표다.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브랜드를 비롯해 총 22개의 브랜드를 대거 론칭해 국내 홈쇼핑 패션 시장의 판도를 뒤집겠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에서 30대를 타깃으로 한 의류 매출이 매년 신장하면서 주 연령층이 젊어지고 있기 때문. 이에 롯데홈쇼핑은 9월부터 ‘노케제이 블루라벨’ 론칭을 시작으로 ‘크레스에딤’, ‘타스타스’, ‘미넴’, ‘touch’, ‘mia miya by seah’, ‘스테파니’, ‘ITS by J Apostrophe’ 등 트렌디한 영 브랜드를 줄줄이 선보인다. 신예디자이너 정미선의 ‘노케제이(NOHKE J)’는 김혜수, 신민아, 김태희 등 유명 패셔니스타들이 사랑하는 디자이너로 유명해진 브랜드. 백화점 명품관,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에 입점해 있으며, 모던하고 시크한 의류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정미선 디자이너의 브랜드가 홈쇼핑 전용 레이블인 ‘노케제이 블루라벨(NOHKE J BLUE LABLE)’로 재탄생했다. ‘DAILY ESSESNTAIL ITEMS(데일리 에센셜 아이템)’이라는 타이틀로 모던하고 세련된 감성을 담은 가을, 겨울 실용적인 저지 아이템을 제안한다. 드레이핑 포인트로 실루엣의 우아함을 살렸으며 소재의 착용감이 탁월해 가을, 겨울 시즌 어떤 아이템과도 손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드레이핑이 디테일이 우아하게 디자인되어 편안한 일상복은 물론 오피스 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카울넥, 셔링 티셔츠, 가디건 등 올 가을 코디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며 7만원 대의 실속있는 가격으로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미선 디자이너는 “많은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 롯데홈쇼핑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대중들과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디자이너 브랜드의 감도 높은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의 만남이 대중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며 롯데홈쇼핑과의 협업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밖에 인기 패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 참가했던 김홍범 디자이너의 브랜드 ’크레스에딤(CRES.E.DIM)’, 소문난 패셔니스타 배우 김세아의 ‘mia miya by seah’’,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여성캐주얼 브랜드 ‘타스타스(TASSE TASSE)’ 등이 론칭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롯데홈쇼핑의 대표 패션 전문 프로그램인 ‘왓 위민 원트’를 통해 새로운 패션 프로그램의 장을 열겠다는 포부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30분,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전고운과 슈퍼모델 출신 패셔니스타 텔런트 김빈우와 함께 젊은 여성들을 위한 핫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는 토크 & 스타일 제안 프로그램이다. 시청자가 궁금해 하는 최신 트랜드와 연예인들의 패션분석 그리고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코디법을 제안하며 패션을 편안하게 제안하는 그녀만의 차별화된 방송 진행으로 많은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 롯데홈쇼핑의 젊은 고객을 사로잡을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TV영업본부 이동영 상무는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7년부터 백화점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며 홈쇼핑 패션 시장을 선도했고, ‘디데무’, ’신장경’ 등 브랜드를 통해 4~50대 주부 고객들 사이에서 럭셔리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며, “올해는 젊은 여성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선보여, 30대 여성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패션 채널로 자리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