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는 25일과 26일 서울 마포구 베짱이홀에서 '메모리(Memory)&굿데이(Goodday)' 콘서트를 개최한다.
1991 1집 '그대품에 잠들었으면'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박정수는 당시 신승훈·이범학 등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6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해 전국 DJ연합회 올해의 최고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1992년 2집 '아름다운 눈물꽃'을 발표 서울 대학로 공연장에서 15일동안 하루 2회 공연을 펼쳤다. 한동안 활동을 쉬어오다 올 초 세미트로트곡 '미우나 고우나'로 활동 중이다. 현재 부산 MBC '박정수의 FM노래마을' DJ를 맡고 있다. 또 창원대학 실용음악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충청대학 실용음악학과 전공교수를 맡았다.
이번 공연에서 전설의 히트곡 '그대품에 잠들었으면'을 비롯해 팝송·7080 발라드곡과 밴드 버전 트로트 메들리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쟝르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을 앞둔 박정수는 "21년만에 다시 펼치는 개인콘서트 덕분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다"며 "볼거리 가득한 공연을 선보이겠다. 다양하고 풍성한 레퍼토리로 살아있는 음악이 꿈틀대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벌써부터 공연 준비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며 "감미롭고 독보적인 미성으로 대중을 사로 잡았던 가수 박정수가 그 모습 그대로 다시 한 번 팬들을 찾아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