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바가 훈련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6주간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는 알바는 계속 부상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알바는 지난달 15일 세비야와의 리그 4라운드 홈경기(3-2 승)에서도 전반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된 뒤 3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보통 한쪽 다리가 다치면 밸런스가 무너져 반대쪽 다리도 다치게 마련인데 알바도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
알바가 11월말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해 바르셀로나는 비상이 걸렸다. 바르셀로나는 알바 없이 9경기 가량을 치러야 한다. 알바의 공백은 아드리아가 메우게 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인 알바는 2005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2007년 발렌시아에서 프로 데뷔했다. 발렌시아에서 경험을 쌓은 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복귀해 팀 수비에 든든한 보탬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