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이상민이 10살 연하인 재혼 아내와의 남다른 결혼 골인까지 사연을 이야기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재혼 상대가 있다고 고백하며 혼인 신고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이상민은 “장모님을 올해 뵀다. 나를 되게 좋아하신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대해주시고 나를 TV 통해 봤는데 어머니 돌아가시고 착실하게 산다 하셨다”며 “사람이 구김없고, 말 솔직하게 한다고 하셨다”고 재혼 상대 가족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상민의 어머니가 별세 한터라 상견례 대신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고 했다. 이상민은 “장모님 모시고 2~3일 마카오로 다녀왔다”며 “방은 장모님과 딸이 썼다”고 말했다.
신혼집과 결혼식을 묻자 이상민은 “어차피 6월에 이사를 가기로 했다”며 “참 고마운게 아내 입장에서 초혼이고 일반인이면 결혼식을 하고 싶어할텐데 결혼에 들어가는 비용을 싫어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캡처 혼인신고가 결혼이라며 이상민은 “오늘(4월 30일) 하는 거다. 외국에서는 혼인신고 일자가 결혼기념일이다”라고 단언했다. 이를 두고 서장훈은 “웃기는 건 김준호-김지민이 2, 3년을 결혼한다고 했는데 이상민이 먼저 한다”고 웃었다.
이상민은 프러포즈에 대해서도 “일주인 전 혼인신고를 하기로 하며 이야기를 했다. 서로 마음이 편한데 내게 ‘그럼 난 프러포즈도 안 받고 결혼하는거네’ 라더라. 거기에 내가 뭐라고 하겠나. ‘그렇네’라고 했다”라고 말해 서장훈과 김준호를 당황시켰다.
서장훈은 “하다못해 반지라도 하나 집에서 주면서 울든가 한번”이라고 핀잔을 줬다. 그러자 이상민은 “반지도 오늘 한번 보러 가보려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