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치호)은 지난 2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월화극 '빠스껫볼'에서 농구부 연습 경기 중 공에 얼굴을 맞고 쓰러진 이엘리야(신영)를 업은 채 병원으로 향했다. 취재차 경기장을 찾은 그녀가 평소 그를 질투하던 팀원 하용진(다케시)의 잔꾀로 인해 다치게 된 것.
치료를 마친 뒤 이엘리야를 보내려던 그는 인터뷰를 하려는 그녀에게 발목을 잡혔다. 이후 "내 취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나하고 인터뷰가 그렇게 하고 싶냐" 물었다. 또한 "내가 원하는 게 아니라 독자들이 원하는 거다"라는 이엘리야의 모습에 어이없어하며 버럭 하는 등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정동현은 88년생 25살로, 김영광(26) ·이수혁(25)·김우빈·이종석(24) 등과 또래인 모델 출신 연기자다. 앞으로 이엘리야, 도지환(강산)과의 삼각 러브라인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정동현은 훈훈한 비주얼로 엄친아다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여자들 앞에서는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중이다.
'빠스껫 볼'은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헤쳐나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정동현은 극중 경성 최고의 엄친아이자 연희 전문 농구부 최고의 스타 민치호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