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의 아내' 제작진은 8일 신은경과 김유석이 식사를 나누며 과거 인연에 대해 이야기하는 8회 촬영장 사진을 공개했다. 심상치 않은 두 사람의 관계를 예고했다.
지난 6회 방송에서 신은경은 결혼 전 자신이 일하던 병원에서 김유석에게 위로를 받은 적이 있다며 "저 기억 안 나세요?" 라고 물었다. 과거 인연에 대해 김유석의 기억을 상기시키고자 했던 것. 이에 김유석은 몰래 자신의 도시락을 만들어 주던 '묘령의 여인'이 있었음을 어렴풋이 기억해냈다. 그러나 그는 신은경에게 자신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애써 외면했었다. 이 장면이 방송 된 이후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과거 인연이 언제 밝혀질지 기대했다.
8회 방송에서는 김유석과 함께 저녁 식사자리를 갖게 된 신은경이 과거에 남모르게 바라보는 걸로 만족해야 했던 짝사랑을 고백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의 인연을 밝힌 후 자신을 어색하게 대하는 김유석에게 엇갈린 인연의 연결고리를 밝힐지도 주목된다. 8회 방송 예고편을 통해 잠시 공개된 이 장면에서 신은경은 "선생님 쓰시는 그 만년필이요" 라고 운을 띄우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장면과 관련 있을지도 주목된다.
공감 가는 스토리와 베테랑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JTBC 월화미니시리즈 '네 이웃의 아내'는 탐하지 말아야 할 것을 탐하는 네 사람의 관계가 절정으로 치 닫으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