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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 종로점 “연말 선물은 에세이가 대세”
독자들이 가장 많이 선물하는 책은 에세이로 나타났다.
영풍문고 종로점은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장을 방문해 도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료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그 결과 약 2500여명의 고객이 무료 포장 서비스를 이용했다. 그 중 가장 많이 선물한 책은 에세이인 ‘1CM+(일센티플러스)’였다.
이어 ‘인생수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정글만리’, ‘꾸뻬씨의 행복여행’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또한 상위 30종 내에 에세이 도서가 14종으로 47%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랑책' 같은 신간 에세이는 여성 독자들을 위한 선물용으로 기획돼 출시됐다.
영풍문고 종로점 측은 "요즘 출간되는 에세이 도서는 위로와 힐링이라는 주제가 주된 내용이다. 가볍게 풀어 쓴 듯 하지만 마음 한 구석을 툭 건드리는 위로와 감동이 있는 에세이 도서는 이를 충족시켜 주는 가장 좋은 선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풍문고는 연말연시 선물용 도서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돕고 책을 선물하는 풍토가 저변 확대되기를 바라며, 가장 많이 선물한 도서들은 별도의 코너를 마련하여 50권을 소개한다. 오는 23일부터 한달 간 진열되며, 진열 도서를 구입하면 책갈피를 증정한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