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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이 숨쉴 새 없는 전개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수목극 '상속자들' 12회에서는 이민호(김탄)이 약혼녀 김지원(라헬)과 윤손하(라헬 엄마) 등의 앞에서 "나는 제국그룹 김회장님의 서자입니다"라고 폭탄선언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민호는 법적인 어머니 박준금(지숙)에게 "라헬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싶다. 집으로 초대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준금은 김성령(기애)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기회라는 생각에 흔쾌히 수락했다. 당일에는 김성령을 방에 가둔 뒤 얼굴에 물을 뿌리기까지 했다.
이에 이민호는 울고 있는 엄마의 손을 잡고 거실로 향했다. 비밀을 폭로하며 파혼까지 선언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민호는 손님들이 돌아간 뒤 김회장에게 뺨을 맞았지만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엄마 김성령을 위로하며 주인공다운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상속자들'은 자체 최고 시청률인 15.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11회분이 기록한 15.4%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한 수치.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비밀'은 18.9%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