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프랑스 명품 샴페인 브랜드인 페리에주에사의 샴페인 '벨 에포끄'와 명품 와인글라스인 '리델 글라스'를 12월부터 국제선 기내에서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21일 오전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건물에서 조현아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 자끄 메니에르 페리에주에 홍보 및 마케팅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내 신규서비스 내용을 발표하고 페리에주에 시음회를 가졌다.
대한항공이 12월부터 기내 서비스 예정인 페리에주에 샴페인은 1861년 영국 왕실로부터 '로열 워런트'를 수여 받았고, 나폴레옹 3세와 레오폴드 1세 등 유럽 왕족들이 선보한 제품으로 유명하다. 특히 포도 작황이 좋지 않은 해에는 샴페인 생산을 중단할 정도로 그 품질에 대한 자부심과 신념이 대단하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서비스 하는 샴페인은 '벨 에포크' '벨 에포크 블랑 드 블랑' '블라종 로제' '그랑 브뤼' 등 4종이다. 특히 샴페인의‘꽃’이라 불리는 벨 에포크는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의미로 입안으로 퍼지는 신선한 과일향과 꽃향기가 일품이다.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리델 글라스는 1756년 오스트리아에서 설립돼 270년이 넘는 전통을 지닌 세계 최고급 와인글라스다. 대한항공이 일등석 기내 서비스 용으로 선정한 제품은 리델 제품 중 ‘O’시리즈로, 스템과 베이스가 없는 텀블러 형태의 우아하면서도 실용적인 와인글라스이다.
‘O’시리즈는 와인글라스는 길고 얇은 스템이 있는 잔이다’라는 고정 관념에서 탈피해 새로운 혁신을 꾀한 디자인으로 승객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고 세척과 관리가 용이해 기내 환경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