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이미 예고된대로 시즌2의 마지막회를 내보냈다. 멤버들은 아쉬움이 많은듯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녹화의 아쉬움을 달랬다.
시즌2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던 유해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동생들이 생겼다. 스태프들도 정말 고생 많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엄태웅은 시즌1의 막바지에 투입돼 시즌2까지 함께 했던 멤버. '1박2일' 녹화를 통해 결혼발표까지 할만큼 이 프로그램에 정을 쏟았던 인물이다. 시즌2 마지막 녹화에서는 눈물까지 쏟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엄태웅은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것 같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1박2일'은 나영석 PD가 하차한후 최재형PD가 바통을 이어받아 시즌2로 명맥을 이어왔다. 시즌1의 멤버들까지 교체한후 시즌2를 시작했다. '시즌1보다 못하다'는 비판을 견디며 20% 중후반대 시청률을 올렸지만 화제성에서는 시즌1을 따라잡지 못했다. 이후 최재형PD와 주요 멤버중 한 명인 김승우가 하차하면서 이세희 PD와 유해진이 빈 자리를 대신했다. 최종적으로 차태현과 성시경·유해진·이수근·김종민·엄태웅 등 여섯 멤버로 시즌2의 끝을 맞이하게 됐다.
'1박2일' 시즌3에는 시즌2 멤버였던 차태현과 김종민이 출연하는 가운데 김주혁·김준호·정준영·데프콘이 새롭게 합류했다. 다음달 1일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