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인재를 키우는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 29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6월 사임 이후 두문불출하던 남궁훈 전 위메이드 대표가 초대 이사장을 맡아 주목된다.
이날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나선 게임인재단은 게임업계 상생을 도모하고, 게임인들의 위상을 제고하며, 후학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소게임업체의 게임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힘내라 게임人상'을 제정하고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해 '나의 꿈 게임人 장학금' 및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문화산업 내 게임문화 리더십을 구축하기 위해 음악·미술·공연과의 문화 교류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힘내라 게임人상'은 중소형 게임개발사를 위한 무상 지원 프로젝트로 상금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카카오 게임하기 무심사 입점과 NHN엔터테인먼트 서버 및 네트워크, 크로스 프로모션 툴로써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쿠폰, 와이디온라인 고객서비스(CS) 등을 지원한다.
남궁훈 이사장은 "게임산업은 어느덧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고부가가치의 신 성장동력으로 우뚝 섰다”며 “게임인재단은 누구보다 게임인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형 게임개발사들과의 상생 및 게임 인재 육성, 타 문화와의 적극적인 교류 등으로 게임인 개개인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게임인재단 이사진은 문태식 마음골프 대표, 정욱 넵튠 대표,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대표,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이며 감사는 임지훈 케이큐브스벤처스 대표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