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BMS제약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오렌시아가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한국BMS제약 측은 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렌시아가 1차치료제로서 처방이 가능하도록 보험 급여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표적인 자가면역 질환이다. 오렌시아는 자가면역 질환을 일으키는 T-세포의 활성화를 조절해 연쇄적인 염증 발생을 차단한다.
이 날 충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심승철 교수는 “오렌시아는 한국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11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좋은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다. 가정에서 주 1회 피하주사제 자가주사가 가능해져 환자들의 치료 부담과 고통을 감소시키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렌시아는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아 2006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기 시작됐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