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3'에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성의 소녀가 등장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팝스타 시즌3'에서는 9세 브로디가 등장해 깨끗한 음색을 뽐내며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한국인 엄마와 스페인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브로디는 인형같은 깜찍한 외모로 등장부터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받았다.
브로디는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OST '파트 오브 유어 월드'를 노래 중간 대사까지 완벽히 연기했다. 그러나 춤을 출 때는 무표정으로 어설픈 춤을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양현석은 "실력에 끌리는 참가자가 있는 반면, 매력에 끌리는 참가자들이 있다. 마치 영화 속에서 나온 배우를 보는 느낌이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한 번 더 보고 싶은데, 시청자들이 같이 보는 방송이라 너무 아쉽다"고 말하며 불합격을 줬다.
반면 유희열은 "내가 얘기하는 것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방송이다 보니까 긴장하고 있는 것 같다. 브로디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이 존재하는 것 같다"고 평가하며 합격을 줬다.
이어 박진영은 "가수는 아티스트와 스타 두 가지가 있는 것 같다. 브로디는 당연히 스타 쪽이다. 단언컨대 브로디는 10년 뒤에 이 화면이 쓰일 것 같다"고 말하며 합격을 줘 브로디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J엔터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