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극 '총리와 나'가 웃음과 가족애, 두 가지 무기를 앞세워 월화극 점령에 나섰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총리와 나'는 국무총리 내정자 이범수(권율)과 스캔들뉴스 열애 전문기자 소녀시대 윤아(남다정)의 첫 만남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코믹하면서도 시크한 이범수와 윤아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호평은 쏟아졌고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올킬'하며 월화극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윤아와 이범수의 달콤·살벌한 관계를 그리는 것은 물론 기획재정부장관 류진(박준기)와 이범수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과거까지 녹여내며 탄탄한 전개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아내 없이 삼남매를 키우는 이범수의 애처로운 모습, 막내 아들을 살뜰하게 보살피는 윤아의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윤아·이범수·류진 외에도 채정안·윤시윤·이한위 등 개성 뚜렷한 캐릭터의 배우들, 또 이들이 선보이는 몰입도 높은 연기는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는 평이다.
1회 방송은 전국시청률. 5.9%(닐슨코리아)로 전작 '미래의 선택' 마지막회 시청률(4.1%)보다 무려 1.8% 포인트 오른 수치를 기록, 향후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
'총리와 나'는 최연소 국무총리(이범수)와 열애 전문 파파라치 기자(윤아)가 결혼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