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터키)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6라운드가 경기중 내린 심한 폭설로 인해 전반 33분만에 취소됐다. 두 팀은 정상적으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이후 선수와 심판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질 정도로 많은 눈과 바람까지 몰아치며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웠다.
결국 경기 운영진은 킥오프 33분 만에 경기를 중단시켰다. UEFA는 악천후로 인해 취소, 연기된 경기는 바로 다음날 치르는 것으로 규정돼 있지만 두 팀의 협의에 따라 날짜를 결정할 수도 있다. 일단 두 팀은 11일 오후 10시(한국시간)에 경기를 재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