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MBC 앵커가 남편 강씨와의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 첫 변론준비기일에 불참했다.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두 사람의 첫 이혼 소송 변론준비기일에는 김 앵커의 법률대리인만 참석했다. 남편 강씨는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출석했다. 변론준비기일은 변론 전 양측의 주장과 쟁점 등을 정리하기 위해 진행되는 절차다.
이날 김주하 측 법률 대리인은 "오늘은 김 앵커가 개인 사정상 참석하지 않았다. 때가 되면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씨와 법률대리인은 특별한 발언없이 법원 안으로 향했다.
김 앵커는 지난 9월 남편을 상대로 이혼 및 양육권 지정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6일 이혼조정절차를 거쳤으나 양측의 의견 차이로 조정이 불성립됐다. 이후 해당 사건은 단독재판에서 합의재판으로 넘어갔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