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가 그룹 하우스룰즈의 신곡 '인비테이션'에 참여해 데뷔 후 첫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클라라의 아버지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주제곡 '손에 손잡고'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코리아나' 리더 이승규다. 부친의 뒤를 이어 딸까지 가수활동을 하게 된 셈이다.
클라라는 하우스룰즈의 신곡에서 80년대 박남정의 'ㄱㄴ춤'을 모티브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12일 클라라 소속사 측은 "클라라가 지난 한 달 가량을 노래와 춤 연습에 매진했다. 시상식 참석, 화보·단편영화 촬영 등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3-4시간씩 강남의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이어 "하우스룰즈의 음악에 클라라의 퍼포먼스가 더해져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비테이션'은 12일 오후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함께 공개된 안무 연습 영상에는 80년대 레트로 패션으로 무장한 클라라와 하우스룰즈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져있다. 특히 클라라는 박남정이 지난 88년 '널 그리며' 활동 당시 선보였던 ‘ㄱㄴ춤’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클라라의 이번 활동은 지난 종영한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클라라의 라이크 어 버진' 녹화 과정에서 이뤄졌다. 당시 클라라는 하우스룰즈로부터 음반 피처링 참여를 제안 받고 녹음을 진행했다. 밴드 부활의 리드보컬 정동하를 특별 초빙해 보컬 연습을 진행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클라라는 과거 부활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정동하와 인연을 맺었다.
클라라의 공중파 데뷔 무대는 15일 SBS '인기가요'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클라라와 하우스룰즈는 이에 앞서 13일 청담동 클럽 '앤서'에서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