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해경 홍보대사 위촉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해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20일 '현재 영화 '해무'를 제작하고 있는 봉준호 감독을 해양경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향후 봉준호 감독은 1년에 걸쳐 해양경찰의 역할과 비전을 공유하고 해경의 다양한 활약상을 알리는 일에 동참한다. 동시에 해양문화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위촉식에는 영화 '해무'의 주연 박유천과 한예리도 동반참석했다. 위촉식 이후에는 '해양긴급 신고번호 122'를 알리는 캠페인에도 함께 했다.

봉준호 감독이 제작자로 나선 영화 '해무'는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6명의 선원을 태운 어선이 망망대해에서 밀항자를 실어나르며 걷잡을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다. 창원 및 여수 앞바다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중이다.

정지원 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