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3~24일 양일간 부산 광안리의 파크하얏트호텔에서 'KFA 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각급 대표팀의 연계 방안 및 유소년·여자축구 발전 운영 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가장 큰 틀은 각급 대표팀과의 연계성을 높이자는 것이다. 분기별로 각급 대표팀 감독의 워크숍을 정례화하고 통일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데이에는 하위 대표팀도 동시에 소집해 평가전을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연령별 대표팀부터 국가대표팀까지 하나로 연계해 선수들의 성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하나의 흐름을 유지해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선발 기준을 마련하고, 다면 평가를 통한 선수 선발의 투명성 제고를 할 계획이다. 여자축구 전담 부서 및 전담 직원 구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다는 면에서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이 성과였다. 서로 의견을 개진하고 듣는 자리가 돼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이광종 22세 이하(U-22) 남자대표팀 감독 등 각급 연령별 대표팀 감독 15명이 모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