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중국시장에 진출한지 11년만에 처음으로 년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현대차가 진출한 해외 단일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달성한 기록이며, 중국에 진출한 해외 자동차 브랜드 중 최단기간에 이룩한 성과다. 중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2003년 불과 5만 대를 판매했던 베이징현대가 11년 만에 100만 대 판매에 성공한 비결에 대해 현대차는 “구형 모델 중심이었던 중국 자동차 시장에 EF쏘나타, 아반떼 등 당시 현대차의 신형 차량들을 투입해 시장을 선도했고, 베이징현대 2, 3공장의 신속한 확장을 통해 팽창을 거듭하는 중국의 산업수요를 적시에 흡수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그룹, 다일 거리 성탄 행사 후원
하나금융그룹이 25일 서울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 앞마당에서 2500여 명의 노숙인들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되는 ‘다일 거리 성탄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을 비롯해 하나금융지주 최흥식 사장, 하나은행 김종준 행장, 외환은행 윤용로 행장 등 하나금융그룹 주요 CEO와 그룹 임직원 100여 명이 함께 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본 행사 참여 노숙인들에게 제공될 방한복과 도시락 준비용으로 8,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였고, 당일 방한복 전달과 배식 봉사활동에도 그룹 주요 CEO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성탄의 뜻을 나누었다.
스타벅스, '더블샷' 상표 독점 못한다
스타벅스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낸 '스타벅스더블샷'의 상표권 침해 금지 등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 고등법원 민사 5부는 24일 스타벅스커피컴퍼니가 "더블샷 상표 사용을 중단하라"며 남양유업을 상대로 낸 상표권침해금지 관련 항소심 소송에서 '더블샷'은 스타벅스의 상표권으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더블샷이 통상 일반커피에 비해 농도가 2배 가량 진한 커피를 의미하는 기술적 표장으로 인식되는 만큼 이를 상표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2006년부터 '스타벅스 더블샷' 캔커피를 판매해왔으며, 남양유업이 지난해 '프렌치카페 더블샷'을 출시한 후 상표권 분쟁을 이어왔다.
미국 조지아·캘리포니아에 파리바게뜨 오픈
SPC그룹은 지난 24일 미국 조지아주 도라빌시와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시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었다. 2005년부터 해외시장을 확대한 이후 조지아주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리바게뜨 조지아 뷰포드하이웨이점은 전체면적 287.6㎡(약 87평)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로 도라빌의 번화가인 뷰포드하이웨이에 위치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버클리점은 317.4㎡(약 96평) 규모의 대형 베이커리다. UC버클리의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 교직원, 직장인 등 반경 1km 이내에 상주 인구만 3만 여명에 달한다. SPC그룹은 2020년까지 해외 60개국에 3000개의 파리바게뜨를 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