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이 25일 MBC '라디오 스타'에서 김진규를 언급한 뒤 26일 김진규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은 김진규에 대해 언급하며 "과거 방송에서 제가 그 분(김진규)의 이름을 언급한 뒤 그 분이 어느 인터뷰에서'사랑의 배터리가 다 되면 힘들죠'라고 대답을 했다. 그리고 그 측근한테 '다른 여자친구가 있으니 더 이상 방송에서 언급을 자제해달라'는 연락이 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말 언급할 의도가 없었는데 이야기 하다 보니 어쩔 수가 없다. 또 이렇게 언급되는 것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진규는 1985년 생으로 현재 FC서울 소속 축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2003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그는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를 두루 거치며 차세대 수비수로 각광받았다. 2004년에는 처음으로 아시안컵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2005년부터 2007년 1월까지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