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가 4회내내 편성 시간이 들쑥날쑥 '고무줄 편성'으로 자리를 못 잡고 있다.
tvN '더 지니어스 : 룰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가 방송 4회동안 한 번도 제 시간에 방송된 적이 없는 서러움에 몸서리치고 있다.
첫 회인 7일 방송은 오후 10시 20분, 2회는 오후 10시, 3회는 오후 11시 20분, 4회는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됐다. 한 번도 똑같은 시간에 방송된 적 없는 각기 다른 '고무줄 편성'. 골수팬이 많기로 소문난 '더 지니어스' 팬들은 화나는 상황.
CJ E&M 홍보 담당자는 "원래 '더 지니어스2'는 'SNL 코리아' 후속으로 오후 11시 편성이다. 하지만 '응답하라 1994'와 '렛츠고 시간탐험대' 등에 밀려 제 시간에 방송될 수 없었다"며 "따라서 유동적으로 방송 시간이 변경됐다. 2014년 1월 4일부터는 오후 11시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대 변경으로 시청률이 떨어지거나 광고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방송 시간이 정확치 않으니 시청률도 지지부진하다. 첫 회 1.7%를 시작으로 2·1.4·1.7% 등으로 별 차이가 없다. 제작진의 일방적 입장에 따르면 그렇게 재미있다고 소문난 4회에서 시청률이 치고 올라갈만하지만 큰 변동 없었다. 지난 28일 방송으로 두뇌 게임이 아닌 편 가르기라는 비난을 받으며 '급'이 떨어진 상태다. 게임보다는 방송인과 비방송인으로 편을 가르려는 패악만 난무하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