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올해로 데뷔 3년 차가 된 이들은 공교롭게도 매년 1월, 활동을 펼쳐 많은 사랑을 받았다. B.A.P는 2012년 1월 장충 체육관에서 대규모의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 3000여 명의 기대와 관심 속에 데뷔했다. 이어 싱글 ‘WARRIOR(워리어)’를 발표하며 금발의 헤어와 에너지 넘치는 ‘스텀프 댄스’로 시선을 사로 잡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2013년 2월에는 두 번째 미니 앨범 ‘ONE SHOT(원 샷)’을 발표하며 치명적인 카리스마를 어필했다. 세상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타이틀곡 ‘One Shot’은 장엄하기까지 한 곡의 스케일과 업그레이드된 ‘푸쉬업 댄스’ 등으로 눈길을 모았다. 지난해 연말까지 국내외 각종 음원 차트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지속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에 팬들은 B.A.P가 연초마다 국내 활동을 개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른바 ‘B.A.P 평행 이론’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의 컴백 일정에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B.A.P는 지난 해 ‘ONE SHOT’과 ‘BADMAN(배드맨), 두 장의 미니 앨범과 미국 4개 도시와 아시아 5개국을 아우른 ‘B.A.P LIVE ON EARTH PACIFIC(비에이피 라이브 온 얼스 퍼시픽)’ 투어, 그리고 첫 일본 투어 ‘WARRIOR Begins(워리어 비긴즈)’ 등으로 쉴 틈 없이 달려왔다. B.A.P가 2014년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진터라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은 한껏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B.A.P의 대현(@BAP_Daehyun)과 영재(@BAP_Youngjae)는 이런 팬들의 기대에 힘입어 각각 자신의 트위터에 '2014년에는 더욱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올해도 함께 걷자’고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로 스무살이 된 멤버 종업과 말의 해를 맞은 말띠 생 멤버 방용국과 힘찬은 컴백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도 남다른 각오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들의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B.A.P는 오는 12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팬미팅 ‘2ND BABY DAY : Be My BABY(세컨드 베이비 데이 : 비 마이 베이비)’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