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 룰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는 오후 10시 45분 방송됐다.
'더 지니어스'는 1회부터 5회까지 한 번도 같은 시간대 방송된 적이 없다. 첫 회인 지난달 7일 방송은 오후 10시 20분, 2회는 오후 10시, 3회는 오후 11시 20분, 4회는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됐다. 기준없고 대중없는 그야말로 '고무줄 편성'. 특히 지난주 CJ E&M '더 지니어스2' 제작진은 "원래 오후 11시 편성이다. '응답하라 1994'와 '렛츠고 시간탐험대' 등에 밀려 제 시간에 방송될 수 없었다"며 "4일부터는 오후 11시 방송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4일 방송 마저 10시 45분에 방송된 것. 이와 관련해 다시 통화한 제작진은 "우리도 4일 오전에야 정확한 방송 시간을 알았다. 미리 정정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더 지니어스'는 방송 5회만에 출연진의 배신을 넘어서 악랄한 인격과 추악한 본성이 드러나며 각종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게임 본질보다는 편가르기와 정치 싸움 등이 난무하며 시청자들도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 시청률이 첫 회 1.7%를 시작으로 2·1.4·1.7% 등으로 별 차이가 없더니 5회에서는 1.4%까지 떨어졌다.
이날은 흔들림 없는 눈빛과 설득력 있는 언변으로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변호사 임윤선이 최종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