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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 한국마사회, 프랑스 IFCE와 승마교육 상호 지원 MOU 체결
KRA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이 2013년 12월 19일 프랑스 말산업 대표기관 IFCE(Institute Francais du cheval et de L'equitation)과 승마교육 분야 상호 발전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3년간 승마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지원·전문가 파견 및 승마교과 연수교육·승마관련 정보교류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IFCE는 2010년 국립승마학교와 국립 종마장을 통합한 프랑스 대표 말산업 기관이다. 말산업인력개발원은 KRA 한국마사회에서 말산업 인력 개발을 전담하고 있는데, 말산업 선진국인 프랑스의 승마 대표기관으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아 국내 말산업 인력의 수준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년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에 지정된 KRA 한국마사회는 2013년 10월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고 현재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번 MOU 체결도 그 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2013년에는 각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세계 최고의 승용마 생산육성조련센터인 독일 폴 쇼케뮬러 목장에서 3개월간 말조련에 대한 선진교육기술을, 프랑스 국립·민간 승마학교에서 3개월간 선진 승마교육시스템을 익히는 연수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했다.
또 기존 전문가에 대한 연수와 더불어 우수자원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한 정규 교육과정인 말조련사·승마지도사·재활승마지도사 양성과정의 교육생 중 우수한 성적의 자격취득자 9명을 프랑스 아하드팡 소재 국립 종마장에 파견해 1개월간 연수를 진행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마사회의 이러한 활동을 높이 평가했고, 프랑스의 IFCE와 MOU를 체결해 인적·물적 교류의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말산업인력개발원의 관계자는 "2013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원년이었고, 말의 해와 함께 2년차를 맞이하는 만큼 말 산업 선진화 계획의 시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교육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말산업 발전의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KRA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교수인력 및 우수 교육생에 대한 해외 선진 교육기술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