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이유린이 이번에는 알몸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공연기획사 '환이랑놀자'는 10일 '이유린이 광주에서 열리는 연극 '비뇨기과 미쓰리' 공연과 금남로 일대에서 아베 일본총리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분노하는 '알몸 퍼포먼스'를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해당 기획사는 지난해 서울에서 공연 중 알몸에 일장기를 붙이는 '독도퍼포먼스'를 진행했고 대선을 앞두고 라리사와 엄다혜가 알몸 말춤 공약을 내세워 화제가 됐다.
관계자는 이어 "퍼포먼스 내용은 비밀이다. 이번 알몸 퍼포먼스의 강도는 강하고 논란이 될 듯하다"고 미리부터 자신했다.
하지만 다수의 네티즌은 '밖에서 알몸으로 돌아다니면 풍기문란죄도 걸릴텐데 할 수 있으려나? 괜히 이렇게 과장 광고 해놓고 그때가서 공연장에서 하겠다고 변명 늘어놓을 분위기인데'라고 지적했다.
실제 라리사도 대선 후 '알몸 말춤'을 야외에서 하려고 했으나 법규 위반을 문제로 실내에서 진행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