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12회 말미 '에필로그'에서는 전지현(천송이)와 헤어져야 하는 김수현(도민준)의 슬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현은 모진 말을 내뱉으며 전지현과의 이별을 준비하려 했다. 특히 자신의 집 앞에서 인터폰을 통해 "보고 싶다"고 말하는 전지현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그는 오랜 친구 김창완(장영목)에게 "두 달도 좋고 한 달도 좋고 그냥 같이 있고 싶다"며 "떠나지 못해 이 땅에서 죽는다 해도 행복한 꿈에서 깨어나지 않을 수만 있다면 저 그렇게 하고 싶은데 정말 안되는 거냐"고 말했다. 특히 에필로그에서 "떠날 날이 다가오고 있는데 기분이 어떠냐고요"라면서 갑자기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