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최초로 미스 유니버스 캐나다에 참가한 제나 텔레코바가 한국을 방문해 양악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나 텔레코바는 지난해 12월, 양악수술과 안면윤곽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 아이디 성형외과를 찾았다. 어린 시절 넘어져 턱을 다치고 이후 발음과 저작장애, 수면 시에 침을 흘리는 등의 불편함을 안고 산 제나 텔레코바는 남성스러운 얼굴형도 콤플렉스였다.
수술을 맡은 전문의는 "제나는 아름다운 이목구비를 가졌지만 트렌스젠더의 특성상 남성적인 얼굴골격과 어려서부터 가지고 있는 턱기능 장애가 문제였다"며 "수술 후 턱기능을 회복하고 더욱 여성스러운 외모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제나는 수술 후 "큰 수술이기 때문에 무조건 이 분야 최고의 의사가 있는 곳에서 수술 받아야 된다고 생각했고 지금 수술 후 두 달이 지났는데 결과가 무척 만족스럽다"며 "한국의 뛰어난 성형기술 덕분에 외모에 관심 많은 전세계 미녀들이 한국으로 몰려올 것 같다"고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