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Mnet '댄싱9' 제작진은 온라인을 통해 영화 '겨울왕국' O.S.T '렛잇고'를 배경음악으로 지난해 '댄싱9'에 도전했던 지원자들의 모습을 담았다.
백발의 팝핀댄서부터 밸리댄스를 추는 어린이까지 자유롭게 춤추는 모습, 한국무용과 스트리트 댄스와 현대무용, 프리댄스·폴댄스(봉춤) 등 장르불문 댄서들의 간절한 몸짓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공개테스트 무대에 올라 숨을 고르며 긴장을 가라앉히는 도전자들이 땀 흘리고 노력하는 시간을 거쳐 '댄싱9' 생방송 무대에서 꿈을 활짝 펼치는 전개는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전율을 선사한다.
앞서 여러 가수들이 '렛잇고' 커버를 부르며 인기를 모았지만 이제는 조금 소강 상태. CJ E&M 측은 뒤늦게 '렛잇고' 열풍을 쫓으며 인기를 엮으려 노력 중이다.
제작진은 "지난 시즌 '댄싱9'은 장르 차이와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열정적으로 춤추는 댄서들의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전했다"며 "춤 기술로 최고가 아니라 춤을 사랑한다면 누구나 이번 '댄싱9'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도전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댄싱9' 시즌2는 6월 20일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