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관계자는 9일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해당 악플러는 옥택연을 오래 전부터 괴롭혀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사는 아티스트를 존중, 그의 생각에 따라 고소 절차를 밟으며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사내 다른 아티스트에게도 똑같은 일이 발생할 경우 이번 일과 마찬가지로 강경하게 대처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옥택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너희 둘 다 고소. 본보기를 보여줄게'라며 '참다참다 못참겠다. 선처따위 바라지마라 안 해준다'는 글을 남겼다. 오래 전부터 두 명의 네티즌은 옥택연에게 입에 담기도 힘들 악플을 퍼부었다. 상습적으로 트위터에 성희롱 발언을 해가며 옥택연의 심기를 건드렸고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할 만큼 무자비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적으며 모든 사람이 다 볼 수 있게 했다. 트위터 프로필 사진에 특정 가수의 얼굴을 쓰는 등 타 가수의 명예도 건드리고 있다.
앞서 JYP 측은 미쓰에이 수지를 희롱하는 듯한 합성사진을 올린 일간베스트 유저를 신고, 강남경찰서 측은 지난해 7월 조모군(17)을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