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가 지난 7일 자카르타 퍼시픽 플레이스 몰(Pacific Place Mall)에서 교촌치킨 인도네시아 1호점 그랜드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작년 인도네시아 와하나(Wahana)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인도네시아인들에게 교촌만의 독특한 맛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1호점 매장 오픈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 날 행사에는 교촌치킨 모델인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과 려욱의 팬 사인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강인과 려욱은 인도네시아 팬들을 상대로 교촌치킨을 소개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촌 관계자는 “지난 10월, 가오픈 이후 3개월 동안 자카르타 시장에서 매장을 운영한 결과,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인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2호점, 3호점 매장 입지가 결정됐고 2014년 말까지 자카르타 및 인근 지역에 추가로 7개 매장을 오픈 해 올 한 해 동안 총 10개의 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인도네시아 1호점 오픈을 위해 들인 노력이 결실을 거둬 성공적인 그랜드 오픈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고객 만족 극대화, 원가 절감, 기반 시설 강화 등의 사항을 좀 더 개선해 인도네시아 국민이 제일 사랑하는 치킨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월 말레이시아 1호점을 쿠알라룸프르 인근에 위치한 원우타마 쇼핑몰에 오픈한 바 있다. 1호점 오픈 이후 교촌은 원우타마 몰과 함께 말레이시아 4대 몰로 언급되는 파빌리온, 미드밸리, 선웨이 쇼핑몰에 입점해 교촌치킨의 맛을 알리는 현지 브랜딩에 치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