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가 중계한 모태범 선수의 1000m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2일 오후 모태범 선수가 출전한 남자 1000m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방송된 MBC '소치 동계올림픽 2014'가 시청률 17.1%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동시간에 방송된 SBS 중계방송 '소치 2014'(14.9%)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MBC는 전날 열린 이상화 선수가 출전한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 중계방송에서도 1차, 2차 시기에서 각각 31.6%, 21.9%를 기록해, 강호동이 특별해설위원으로 참여한 KBS의 중계방송(24.3%, 19.7%)을 제쳤다.
네티즌들은 '김성주 중계가 가장 이해하기도 쉽고 듣기도 쉽다' '귀에 쏙쏙 박힌다' '스포츠 채널에서 갈고 닦은 실력이 빛을 발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