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우는 지난 9일 우수급 결승에서 ‘특선급’ 실력을 갖춘 이성용, 안효운, 권성오, 정대창 등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 경주로 윤민우는 특선급으로 조기 승급했다. 그는 20기 훈련생 중 3위로 졸업했으며, 일생에 한번뿐인 신인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보였다.
-특선급으로 올라섰다. “지난주 일요일 경기는 승급이 걸려 있어 욕심이 났다. 그래서 편성에서 선행력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 권성오 선수를 염두에 두고 게임을 풀어나갔다. 작전이 주효했다. 생각대로 권성오 선수가 선행에 나가,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펼쳤다.”
-아버지가 창원대 코치였는데.“아버지는 중학교 시절부터 사이클 선수였다. 경기가 끝나면 경기 동영상을 보고 많은 조언도 해주신다. 지도자 생활을 오래하셔서 나보다 경기 보는 눈은 훨씬 좋다. 아버지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닮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김민철 선수다. 과감하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좋다. 아직 비교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꾸준한다면 김민철 선수와 같은 기량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륜 선수로서의 목표가 있다면?슈퍼 특선급에 오르고 싶다. 4년 안에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영주 기자, 도움=마지막한바퀴(www.raceno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