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은 1일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제95회 겨울체전 쇼트트랙 대학부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6초006만에 결승선을 통과, 서이라(한국체대·1분26초174)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남자 500m와 3000m 계주에서 연달아 우승한 박세영은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세영은 소치 겨울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대표팀 주장인 이한빈(26·성남시청)도 모처럼 웃었다. 이한빈은 일반부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7초291로 결승선을 통과해 김병준(고양시청·1분27초318)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