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사수)'에서는 엄태웅(경수)이 유진(정완)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엄태웅은 유진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과 함께 어머니의 진심이 담긴 인터뷰 영상을 준비해 특별한 프로포즈를 했다. 이어 옛 연인이었던 공현주(윤하)와의 식사 자리에서도 "유진을 먹여 살리려면 영화가 성공 해야 한다"며 결혼 사실을 당당하게 공개했다.
엄태웅은 한 여자 만을 사랑하는 뚝심있는 사랑법으로 일과 사랑 두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는 경수의 매력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촬영현장에서도 제작진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막바지 촬영에 임하고 있다.
엄태웅은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벌써 3회를 남겨 놓고 있다니 실감이 잘 안 난다. 그만큼 현장에서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끝까지 '우사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사수'는 40대를 앞둔 세 여자(유진·김유미·최정윤)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솔직히 다룬 드라마다. 드라마 '마지막 승부'(94)'내 이름은 김삼순'(05)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12)의 김윤철 감독이 시트콤 '논스톱4'(03) '막돼먹은 영애씨'(07)의 박민정 작가와 함께 만드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