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그럼 한국에서 활동하는, 최근엔 소녀시대도 뭘 발표했다는 것 같은데, 아무튼 되게 복잡한 거예요. 걸그룹 관련된 핫한 뉴스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잖아요. 멤버들 간의 불화가 어떻고, 일본 활동 중에 무슨 일이 있었다는 둥, 그런 얘기들이 시시콜콜 뉴스가 될 만큼 굉장히 관심들이 많은데, 그래서 더욱 저는 헷갈리는 거예요. 저는 원더걸스가 해체됐는지도 최근에 알았어요. 몇 집 활동 접고 쉬어서 안 보이는 기간들이 있잖아요. 저는 그 기간이 좀 길어지는 건가 생각하고 말았던 거죠. ^^; 어쨌든 어떤 걸그룹이 과연 정말 실력과 이미지와 대중성과 인기 등 모든 걸 갖춘 팀이라고 생각하세요? 스위치 빼고! 하하하! A 담이, 두유: 아하하~! 씨스타? 2NE1? (거의 동시에 둘 다 같은 팀들을 꼽았다!)
Q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건데요? A 담이: 실력 있고, 외적인 것도 각자 개성 있고. 예의도 갖춘 것 같고. A 두유: 예능도 되게 잘하고. A 담이: 하여튼 실력이 일단 되고, 대중성도 있고, 음악 좋고... 근데 나도 씨스타랑 2NE1 생각했는데...
Q 어, 진짜 그러네? 같은 팀들을 지목했네요? A 담이: 그러네? A 두유: 저희는 막 소녀스럽고 그런 걸 별로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A 담이: 아, 그리고 팀 단합이 잘돼 있는 것 같아요, 씨스타는. 그게 보여요, 눈에.
Q 팀, 그룹으로는 그렇다 치고, 개인은 누가 있을까요? ‘저 친구는 진짜 1등이다!’ 남녀 통틀어서. 저는 걸그룹에서 꼽긴 너무 힘들고, 남자 아이돌까지 포함한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지드래곤, GD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A 담이, 두유: 아아...!
Q GD는 굉장히 실력도 있고, 키가 좀 작은 게 흠이라면 흠인데, 얼굴 생긴 거, 패션 감각, 아이디어, 대중과의 호흡, 미디어들과의 접촉에서도 굉장히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일단 GD가 1등인 것 같아요. A 담이, 두유: 음... 맞아요.
Q 그런 식으로 봤을 때, 어느 팀의 누구? A 두유: (한참을 생각하다 나온 이름이) 아이유랑... A 담이: 아, 아이유! 맞다! A 두유: 아이유랑 효린... A 담이: 오, 그러네. 맞아! 아이유, 아이유! A 두유: 그룹으로 보면 실력을 갖춘 사람들은 많아요. 예를 들면 2AM 창민! 그렇게 보컬이 되는... 메인 보컬로 노래는 잘하는데 예능이 좀, 하하... A 담이: 그러니까 다 갖춘 사람은 드문 거죠. 따로따로 갖춘 거예요. A 두유: 네, 다 갖춘 사람은 거의 없어요. 근데 효린 같은 경우는 외적인 것도 물론 매력 있고, 실력도 있고... 춤도 잘 춰요! 각이 맞고 기본이 잘 돼 있고 그런 게 아니라 느낌이 엄청 좋아요. 각이 잘 맞아도 느낌이 없으면 사람들이 봤을 때 감동이 안 오거든요. 춤을 배운 사람처럼 보이진 않아도 느낌이 엄청 좋은 경우가 있거든요. 저는 춤을 좋아하니까 그런 느낌을 봤을 때 효린이 가장 잘하는 것 같아요.
Q 눈여겨봐야겠다. 지금 되게 좋은 얘길 해준 것 같아요. 아까 GD 얘길 좀 했으나, 그런 디테일을 간파할 줄 아는 눈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지금 얘기해준 게 모두 동의가 돼요. 그래서 그런 걸 고려하고 반영해서 효린을 다시 좀 봐야겠어요. A 담이: 최고죠, 지금. A 두유: 그리고 예능도 참 잘해요. 말도 잘하고... 그리고 아이유 같은 경우는 노래를 확실히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MC도 되게... 음악방송 MC를 하는데요, 진행을 엄청 잘해요. A 담이: 매끄럽게... A 두유: 발음도 좋고... 빠르게, 조급하게 하려는 게 아니라, 봤을 때 아무런 거부감 없이... A 담이: 노래도 표정이 좋아, 엄청 잘해... 그리고 이미지도 되게 좋고.
Q 아, 아이유는 최근에 신봉선이랑, 하하하! 무슨 콜라보레이션 작업한 것 같던데? A 두유: 하하하, 아, 그래요?
Q 아이유랑 신봉선이랑 닮은꼴이라면서 네티즌들이 비슷한 이미지 막 올리고 그랬잖아요. 근데 진짜 둘이 콜라보 작업을 했어요. A 담이: 하하하하~!
Q 뭐라고 이름도 따로 있던데? 비진아(비+태진아), 이런 것처럼... (아이유-신봉선의 게임 모델 콜라보레이션은 일명 ‘분홍신봉선’이다. 아이유의 ‘분홍신’과 신봉선의 ‘봉선’을 이어붙인 재밌는 조합의 작명이다.) 똑같은 옷을 입고... 그런 시도도 참 재밌는 것 같아요. A 담이: 하하... 아, 봐야겠다~!
Q 어쨌거나 능력 있는 사람들을 결국은 좋아하는구나. 대중도 그래야 돼요. A 두유: 요즘 대중이 눈이 엄청 높아요. 장난 아니에요. 실력 없으면 보지도 않아요.
Q 그럼 이니셜 처리를 하든지 아예 OOO 처리를 하더라도 묻고 싶은 게... A 두유: 왠지 뭐 물어보려 그러는지 알 것 같아...
Q ‘저 친구들은 정말 형편없는데...’ A 두유: 아, ‘잘됐다!’ 이런 거요? A 담이: 아, 그런 거 묻지 마세요~!
Q 너무 많아서? A 담이: 아니, 안 좋잖아요. 그리고 저희가 그런 걸 언급할 상황은 아니죠.
Q 에이, 그건 아니지... 입 갖고 있는 사람이 말도 못하나? A 담이: 그래도 저희가 악플처럼 얘기할... 그럴 처지가 되나요?
Q 오케이, 그럼 패스! 그럼 스위치는 멤버 구성의 규정? 조건? 자격? 그런 건 뭐가 있어요? 스위치걸이라도 상관없고... A 담이: 아, 일단 나이는 고3 이상이어야 하고요, 학교 안 다니면 고1 나이 이상이면 되고요, 스물다섯 살 이하... 키는 163센티미터 이상은 돼야 되고, 춤과 노래는, 하하, 솔직히 기본 이상은 해야 되는데... 엄청 잘하진 않아도 돼요. 몸치, 박치, 음치만 아니면... 근데 그런 걸 제일 중요시 여기는 것 같아요. 예의 바르고 인성 좋고... 그게 1순위예요. 예쁘지 않아도 돼요, 저는. 그냥 인성 바른 애! A 두유: 그게 결국은 오래 가죠.
Q 그럼 ‘활동 중 공개 연애는 안 된다’는 식의 내부 규율 같은 것도 혹시 있나요? A 담이: 없어요. 그냥 알아서 하는 건데, 다 알아서 잘해요. A 두유: 사고 치거나 그런 사람은 없어요. A 담이: 사고 치면 저한테... 하하하!
Q 어떻게 혼내요? A 담이: 그렇게 혼낸 적 없는데? A 두유: 카리스마가 있어요. 저랑 언니랑 오래 있었잖아요. 근데 언니를 보면 살짝 기가 죽는다 그래야 되나? 제가 이상한 행동을 하면 안 되겠다는 그런 느낌을 받아요. 잘해야만 될 것 같은, 하하하~! A 담이: 다 그러더라고요. 저는 아무 짓도 안 했는데...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어요.
Q 리더라서 그런 거 아닐까요? A 두유: 네, 그런 것 같아요. 타고나셨죠.
Q 보스는 군림하고 명령하는 사람이에요. 근데 리더는 맨 앞에서 같이 끌어가는 사람이에요. 리더랑 보스는 완전 다른 거죠. A 담이, 두유: 으음~ 그렇구나~! A 두유: 언니는 리더 타입이네요. A 담이: 그렇군.
Q 뭘 좋아하세요, 두 분은? 춤추는 거 노래하는 거 빼고... A 두유: 먹는 거! 언니가 만들어준 거 먹는 거, 하하!
Q 어? 요리도 잘해요? A 두유: 네, 엄청 잘해요.
Q 독립해 산 지가 오래돼서 그런 건지, 타고난 감각이 있는 건지... A 두유: 타고났어요, 언니는. A 담이: 그냥, 잘해요. 배운 건 아닌데 미적(味的) 감각이 있나 봐요. 제가 만든 걸 얘가 먹는 게 좋아요.
Q 대부분 그렇더라고요. 본인이 만든 걸 누군가 맛있게 먹어주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A 담이: 네, 엄청 맛있게 먹거든요. 수정이도 엄청 맛있게 먹고...
Q 근데 너무 많이 먹으면 몸매 유지에 지장이 있으니까, 리더로서 그런 관리도 해줘야 되잖아요. A 담이: 네, “너 너무 살쪘다?” “얼굴에 볼 살이 올랐네?” 이러기도 하고...
Q 둘이 같이 살면 재밌는 일도 많이 일어날 것 같아요. A 담이: 재밌는 일? A 두유: 뭐 재밌는 일 있어요, 언니? 아, 벌레라도 나오면 장난 아니에요. 여름만 되면 가끔 무슨 벌레가 나오거든요. 근데 둘 다 못 잡아서 난리 블루스를 춰요. A 담이: 집이 떠나가라 소릴 지르고... 우당탕탕, 서로 막 도망가고, 장난 아니에요. 하하하~! 아니, 되게 잘 잡게 생겨갖고 맨날 도망가...
Q 벌레 잘 잡게는 안 생겼는데? A 담이: 잘 잡게 생겼잖아요~! 덩치도 좀 있고... (벌레랑 덩치랑 무슨 상관이라고? ㅎ) A 두유: 언니가 덩치가 작은 거예요, 제가 큰 게 아니고~! 몇 번 말해요~ 아하하하~! 저는 표준이에요, 표준!
Q 표준보다는 좀 큰 편 아니에요? A 두유: 하하하, 들켰다...
Q 키가 몇인데요? A 두유: 165센티미터요. A 담이: 너 165 아니라고~!
Q 더 커요? A 담이: 네, 더 큰데 맨날 165래요! 옛날 키로 자꾸...
Q 제가 어제 키 170인 여자 분을 만났어요. 정말 커 보이더라고요, 170 넘으니까... 그래서 좀 위축돼요. 아하하! A 두유: 그럼 언니가 표준인 걸로!
Q 두 분은 꿈을 이룬 거예요? A 담이: 근데 꿈이 계속, 이루면 또 생기고 이루면 또 생기고, 그렇지 않아요? A 두유: 바뀌어요. A 담이: 어렸을 땐 대학 가는 게 꿈이고, 대학 가면 직업을 갖는 게 꿈이고... 그런 식이잖아요? 계속 꿈을 향해 달려가니까.
Q 그럼 지금 현재의 꿈은 뭐예요? A 담이: 우리 스위치가 잘되는 거... A 두유: 좀 더 알리고 싶은 거... 스위치에 대해서...
Q “스위치는 이런 팀이에요. 이런 그룹이에요...” 누가 물어보면 설명도 많이 했었을 거 아녜요. A 담이: 스위치는... 어... 제가 말씀드렸었잖아요. 저희 스위치는 원래 공연팀으로 출발했었다고? 저희는 공연 위주로 만들어진 팀이에요. 관객들과 호흡하고 무대를 좋아하는 친구들이에요, 전부 다. 계속 앞으로, 나이가 들어서도 꾸준히 계속 공연을 하고 싶고, 끝까지 저희 멤버들과, 스위치를 안 놓고 오래오래 하는 거? 그런 게 저희의 목표죠? (이 와중에 뭘 물어봤는지 살짝 헷갈린 담이...) A 두유: “스위치는 어떤 팀인가요?” 하하하! (질문의 맥락을 다시 잡아주는 동생 두유!) A 담이: 아, 어떤 팀인가?! ^^; A 두유: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팀입니까? A 담이: 네. A 두유: 근데 이런 게 있어요.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무대에 서서 보여주는 시늉만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저희는 실력이 어마어마하다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그냥 봐라’ 이게 아니라 관객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능력이 있거든요. 그게 저희 장점이에요. 그러니까 관객과 하나 될 수 있는 팀?
Q 그런 관객들의 호흡과 밀착된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데는 군부대 공연이 최고 아닌가요? A 담이: 군부대 공연은, 일단 뭐, 여자... 아무나 서 있어도 다 좋아하고요, 하하하! A 두유: 솔직히 좀 그래요. 너무 좋아해주니까... 제 노력이 아닌, 제 실력이 아닌... 여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A 담이: 아유, 깔려 죽어요... A 두유: 호응을 많이 해주니까 좋긴 좋은데 ‘내가 이렇게 잘할 수 있구나’ 이런 건 못 느끼고 오히려 열악한 환경 속에서 호응을 이끌어내는 게 더... A 담이: 잠잠한 데... ‘여긴 호응이 없는 데네?’ 이런 데... 그런 데서 이끌어낼 때가 정말 뿌듯하죠. 어느 도청 행사 이런 데, 태극기 달려 있는 이런 데, 다들 엄숙한 데, 그런 데서 저희가 이끌어 냈을 때 진짜 뿌듯하죠.
Q 군부대는 너무 쉽다 이거죠? A 담이: 네. 그냥 가기만 해도 좋아하니까.
Q 이른바 ‘진상’들도 있죠? A 두유: 근데 저는 좋아요. 막 ‘진상~!’ 이런 타입은 없었어요. A 담이: 저도 좋아요. 좋아해주니까 좋은 거죠. 저도 같이 좋아해요.
Q 근데 이름은 왜 그렇게들 지었어요? 의미가 있을 거 아녜요. A 두유: 음, 두유는, 건강해서... 하하! 두유(豆乳)라는 이미지가 되게 건강해 보이고, 저도 두유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두유 아시죠? 마시는 두유. 저는 검은콩 두유를 좋아하는데요, 이름을 검은콩 두유라고 지을 순 없어서... 하하하! 두유가 되게 건강하고 튼튼하고, 몸에 좋아 보이잖아요. 그래서 두유라고 지었어요. 그리고 별명이었어요.
Q 아, 별명이기도 했구나. 근데 어감이, 어? 거꾸로 읽으면... ^^; A 담이: 하하하! 다 그러더라고요...
Q 헷갈려서 거꾸로 잘못 말해버릴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런 경우도 있지 않았어요? A 두유: 한 번도 그렇게 잘못 불려본 적은 없고요... A 담이: 아하하하! A 두유: 이런 얘기 들은 적은 되게 많아요. 근데 저는 이 이름 지을 때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거든요. 단 요만큼도 해본 적이 없는데 그렇게 이름을 만들고 나서, 그 후에 막... A 담이: 남자들이 그러는 거죠...! 여자들은 아무도 안 그래요. 다 남자들만 그래... A 두유: 왜 그럴까? 음, 그리고 외우기도 쉽고... A 담이: 잘 어울리지 않아요?
Q 저는 계속 듣고만 있지만, 좀 웃겨요. 사람이 우스워 보인다는 게 아니고... A 담이: 처음엔 다 그런 반응이에요.
Q 약간 깨방정? 그런 느낌이라 그래야 되나? 하하하! A 담이: 두유 성격이 그렇긴 해요. 살짝 깨방정스러운 면이, 하하! 활발하고, 웃기고...
Q 남자들이 되게 좋아할 만한 타입인 것 같은데... A 두유: 제가요? 다행입니다...
Q 남친 있어요? A 두유: 만들고 싶어요.
Q 있긴 했었죠? A 두유: 엄~청~ 오래 전에요.
Q 담이는 왜 담이에요? A 담이: 담이는 작명소에서 지었어요.
Q 한글이에요? A 담이: 한자... 아, 근데 그게, 들었는데 까먹었어요, 하하하하~! A 두유: 그냥 이름 좋다 그래서 받은 거예요, 언니? 하하하! A 담이: 아, 뭔가 좋은 뜻이 있는데 까먹었어요. 다시 들어야 되는데... 아, 제가 기억력이 없어서... ^^; 어떡하니, 이걸? 적어놓은 게 없어졌어요.
Q 으하하하하~! A 두유: 담이라는 이름이 맘에 드는데, 그 뜻도 좋다고 하니까 ‘그래, 이걸로 하자’ 이런 거 같은데요? 아하하!
Q 해외 공연도 자주 다니죠? A 담이: 해외 활동을 더 많이 했죠. 한국보다는.
Q 관객들의 에너지도 다를 것 같아요. 좋아해주는 지점도 다르고.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그 포인트! A 담이: 일단 저희의 외모를 먼저 좋아해주고요...
Q 우리나라에서? 해외에서? A 담이: 하하하, 해외요. 이렇게 얘기해도 되죠? 사실이니까, 하하하! 한국인이라 그런가? 왜 그렇게 다들 예쁘다 그러는지... 일단 외모를 엄청 좋아해주세요. 저희 노래, 타이틀곡을 그렇게 좋아해주세요. 저희가 저희 노래랑 팝, 다른 K-팝도 부르는데, 저희 노래를 제일 좋아해주시더라고요.
Q 음, 좋네요. A 담이: 그리고 저희가 섹시한 의상을 입어요. 그런 것도 좋아해주는 것에 한 몫 하는 것 같고... 무슨 말이든, 하면 그런 것도 좋아하는 것 같고. 하여간 다 좋아해주세요. 저희 자체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A 두유: 그리고 공연할 때 연기? 다른 팀은 연기가 없어요.
Q 여기서 얘기하는 연기란 뭘 말하는 거죠? A 두유: 곡마다의 느낌을 연출하는... A 담이: 제스처나 표정도 포함해서요. A 두유: 각자 파트가 있을 거 아녜요. 그 파트가 올 때마다 하는 연기라든가, 곡 분위기에 따라서 강인한 이미지를 줄 수도 있고 청순한 이미지를 줄 수도 있고... 다른 퍼포먼스팀 보면 춤만 엄청 열심히 추는 팀이 있거든요. 그런 거에 비해서 저희는 연기가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