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최근 3년간 개막전 최다 관중’ K리그에 봄이 왔다?
8·9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1부리그) 개막전에 실관중 집계 후 가장 많은 관중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6경기 총 관중이 7만9488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평균 1만3248명이 경기장을 찾았는데 이 기록은 실관중을 집계한 2012년 이후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이다. K리그 클래식 개막라운드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2012년 1만1685명, 2013년 1만1558명이었다.
6개 경기장 중에 5개 경기장에 1만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다. 8일 포항과 울산의 공식 개막전이 열린 포항 스틸야드에는 1만6127명의 관중이 몰렸다. 또 전북-부산 경기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1만5687명이 몰렸고, 서울-전남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1만3674명이 찾았다. 9일 열린 제주-수원 경기에는 1만6588명이 몰려 라운드 최다 관중이 몰렸고, 경남-성남 경기에는 1만943명, 상주-인천 경기에는 646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K리그는 2012년부터 관중 집계 서류를 연맹이 입장권 판매업체로부터 전달받고 경기 후 구단이 연맹에 입장 관중 정산서를 제출토록 하는 실관중 집계 시스템을 도입했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