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가 일본 오리콘 기록을 갈아치웠다. 3회 연속 음반발매 첫주 20만장 돌파기록을 세웠다. 지금껏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는 본조비가 2회 연속 발매 첫 주 20만장 기록을 갖고 있었다. 해외 뮤지션 중 최다 기록을 동방신기가 13년만에 경신한 것.
동방신기는 지난 5일 발표한 일본 정규 7집 '트리(TREE)'로 발매 첫 주에만 약 22만 5000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2011년 발표한 '톤(TONE)'과 지난 해 발매한 '타임(TIME)'도 발매 일주일 만에 20만장 이상을 팔았다. 동방신기는 세 작품 연속 발매 일주일만에 20만장 돌파기록을 세우며 아시아 최고 그룹임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본조비가 2회 연속 정규앨범 발매 첫 주에 20만장을 돌파, 13년 10개월 동안 지켜온 오리콘 해외 그룹 앨범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리콘은 11일 홈페이지 뉴스를 통해 '동방신기 앨범 1위는 정규앨범 3작품 연속, 베스트앨범 '베스트 셀렉션 2010 (BEST SELECTION 2010)' 포함 통산 4번째'라며 '정규앨범 3작품 연속 1위는 미국 록밴드 본조비에 이은 역대 해외 그룹 최다 타이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에서도 최정상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동방신기의 위엄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동방신기는 신곡 '수리수리'의 화려하고 세련된 퍼포먼스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KBS '뮤직뱅크', 15일 MBC '쇼! 음악중심', 16일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