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15일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세부 북부 단반타얀 지역에서 주택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한항공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인 이날 봉사활동에서 대한항공 세부지점 직원 및 용역사 등 총 12명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주택 수리 키트’를 기부하고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수리 키트를 직접 사용해 파손된 주택을 복구했다. 지난 2004년부터 대한항공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해비타트 집 짓기 현장에 직접 참여해 올해까지 완공한 주택은 13채.
지난해부터는 해외로 봉사영역을 확대해 지난 10월 필리핀 마닐라 케손 지역을 찾아 거주 시설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11월에는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비사야 지역에 생수와 담요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중국 쿠부치 및 몽골 바가노르구 인근 사막에서 매년 나무심기로 사막화 방지에 앞장서고 있으며, 미국에서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현지에서 10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MTLA 재단에 매년 4만 달러씩 총 16만 달러를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