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seoulland.co.kr)가 오는 22일부터 6월8일까지 봄축제 '캐릭터 페스티벌'을 연다. 세계의 광장 앞에는 수십만 송이의 튤립이 만발하고 20여 개의 캐릭터가 퍼레이드를 펼친다.
서울랜드 정문을 통과해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튤립 거리가 펼쳐진다. 튤립 외에도 팬지, 금잔화 등 다양한 봄 꽃이 화려한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해보다 화단 폭을 넓혀 꽃을 더 심었다. 삼천리 동산 특별 전시장은 20여 개의 애니메이션, 완구 캐릭터로 가득 채워진다. 실내 체험존과 실외 포토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실내에는 후토스 기차 탑승체험과 공주 드레스를 입어볼 수 있는 프린세스 미미하우스, 애니메이션 상영관, 온라인 게임존, 블록·다트 놀이터가 마련된다. 실외 포토존에는 라바·캐니멀·깜부·티키톡 등 8개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스프링 카니발'은 서울랜드 종합 캐릭터 쇼다. 서울랜드 마스코트인 아롱, 다롱이와 브루미즈, 카트라이더, 알포 등 다양한 캐릭터가 무대에 오른다. 야간공연 '애니멀 킹덤'은 정글을 배경으로 로봇동물과 정글동물간의 이야기를 다뤘다. '머털도사와 친구들' 공연에는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홍대에서 활동하는 밴드 '로맨스 탭'이 무대에 올라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는 '메이드인 헤븐' 공연도 준비했다.
퍼레이드 '캐릭터 파라다이스'에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퍼레이드 카에 탑승해 캐릭터 인형과 함께 공연을 펼친다. 참여하려면 홈페이지에 사전신청을 해야 한다. 하루 한번 5~10세 이하의 어린이 6명을 뽑는다. 02-509-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