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서프라이즈 강태오가 21살에 결혼을 앞둔 캐릭터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강태오는 19일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인근 커피숍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아이돌 특집-사랑과 전쟁2'(이하 '사랑과전쟁')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에 출연하는 소감에 대해 "21살인데 결혼을 고민하는 남자로 출연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28살의 주원이라는 남성을 연기하게 됐다. 현재 나는 21살인데 결혼에 대해 고민해야 했다"며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듣고 캐릭터를 준비했다. 주변 형 중에 실제 결혼을 앞둔 사람이 있어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강태오는 극중 대기업 사원 주원 역을 맡았다. 7년 된 연인 오승아(수영)과 이별한 후 재결합을 시도하는 인물이다. 이번 '아이돌 특집'은 시청자가 방송 전과 방송 중 투표를 통해 결말을 선택하는 '양방향 드라마'로 진행된다. 4월 4일 방송.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KBS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