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일찍 핀 벚꽃이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일찍 져서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실망하긴 아직 이르다. 4월 말까지 지역 대표의 봄 꽃 축제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봄 꽃 축제 갈 때, 싱그러운 메이크업을 더한다면 더욱 설레는 봄을 만끽할 수 있을 터. 이럴 때 화장품 브랜드들이 제안하는 2014년 봄 여름 메이크업 룩을 활용하면 화사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표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메리케이, 자연스럽고 경쾌한 60~70년대 복고 메이크업 헬로, 썬샤인! 룩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메리케이는 올 봄 유행 컬러인 파스텔 톤의 아이 립 메이크업 신제품을 출시하며 해변이나 야외로 놀러 가는 60~70년대 여성들의 빈티지 메이크업 룩을 재해석한 헬로, 썬샤인! 룩을 제안했다. 최소한의 메이크업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경쾌하고 발랄함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2014년 메리케이 S/S 메이크업의 컨셉이다.
아이 메이크업은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컬러 표현이 가능한 크림 타입의 아이 컬러 스프린지 아이 듀오 썸머 썬셋(1g, 27,000원)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먼저 피치색 크림 아이 컬러를 눈두덩 전체에 고르게 펴 바르고, 골드 크림 아이 컬러로 눈두덩이의 1/3지점까지 펴 바른다. 그 후 정교하면서도 또렷한 눈매를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젤 아이 라이너(4.5g, 28,000원)를 사용하여 아이 라인을 도톰하게 그리고 눈 꼬리 부분을 위로 끌어올려 고양이같이 매혹적인 눈매를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앳 플레이 젤리 립 글로스 오뜨 핑크(9.5ml, 23,000원)를 입술 전체에 고르게 바르면 자연스러운 광택감과 볼륨감을 연출할 수 있다. 바닷속 붉은 산호를 연상시키는 네일 라커 케어프리 코럴(7.5ml, 가격미정)과 상큼한 레몬빛의 네일 라커 레몬 파르페(7.5ml, 가격미정)로 네일에 포인트를 주면 헬로, 썬샤인! 룩을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다.
▲맥, 광채 피부에 라벤더 컬러 더해 세련된 여성성 강조한 메이크업 룩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은 2014년 SS 메이크업 컨셉을 '은은하고 고상한 여성스러움'으로 정하고 자연스럽게 반짝이는 광채 피부 위에 라벤더 컬러를 더해 세련되고 여성적인 느낌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을 제안했다.
피부 톤을 표현할 때에는 물이 흐를 듯한 물광 피부나 지나친 하이라이터의 사용으로 인위적인 광택 표현을 삼가고 크림 타입이나 펄감이 있는 베이스 제품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반짝이는 피부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프렙+프라임 CC 컬러 코렉팅 SPF 30/PA+++ 일루미네이트(30ml, 49,000원)를 사용하면 피부 톤을 맑고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으며, 특히 노란빛의 피부를 환하게 표현하는 데 효과적이다. 아이 메이크업은 화이트 컬러의 아이섀도우를 선택하여 눈두덩에 투명하게 바른 후, 블랙 컬러의 아이라이너를 사용하여 눈꼬리를 날렵하게 그려주고 풍성한 속눈썹을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컨실러를 입술 전체에 가볍게 발라 입술 톤을 정리하고 그 위에 연보라 컬러의 립스틱인 미네랄라이즈 리치 립스틱 볼드 스프링(3.6g, 32,000원)으로 입술을 바른다. 립스틱 위에 미네랄라이즈 글라스 텐더(6ml, 33,000원)를 덧바르면 빛나는 라벤더 립을 연출할 수 있다.
▲랑콤, 핑크 컬러를 다양하게 해석해 여성스러운 매력 선보인 프렌치 발레리나 룩
랑콤은 핑크 컬러를 다양하게 해석한 2014 스프링 컬렉션 ‘프렌치 발레리나’를 출시하며 여성스럽고 우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프렌치 발레리나 룩을 표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렌치 발레리나 컬렉션은 아이 메이크업과 립 메이크업, 블러시, 네일 컬러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우아한 색감의 발레리나 이프노즈 팔레트(2.7g, 75,000원)는 발레리나의 우아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도록 슈가 아몬드에서 스모키 컬러까지 5가지 색상을 담았다. 크림과 파우더의 중간 질감을 지닌 쿠션타입 아이 섀도우 이프노즈 다즐링(5.5g, 40,000원)은 핑크와 골드 컬러로 출시됐다. 이 밖에도 아이라이너인 콜 이프노즈 워터프루프(0.3g, 31,000원), 버츄어스 돌 아이 마스카라(6.5ml, 42,000원) 등의 아이 메이크업 제품과 히알루론산으로 촉촉한 입술을 만드는 립스틱 루즈 인 러브(4.2ml, 39,000원), 글로스 인 러브(6ml, 36,000원) 등의 립 메이크업 제품, 네일 컬러 베르니 인 러브(6.5g, 25,000원)를 함께 선보였다.
▲엔프라니, 눈과 뺨, 입술을 활짝 핀 피오니(작약)처럼 연출하는 피오니 듀 룩
엔프라니는 2014년 S/S 메이크업으로 청순하면서도 생생한 느낌을 선사하는 피오니 듀 룩을 제안했다. 피오니 듀는 눈과 뺨, 입술을 활짝 핀 피오니(작약)처럼 연출해주는 메이크업 룩으로 화사하면서도 오묘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싱그럽고 부드러운 눈매를 완성시켜 주는 델리킷 루미너스 블루밍 섀도우 02호 오렌지 플로라(5g, 23,000원)의 액센트 컬러인 버건디 핑크를 눈 두덩이의 움푹 패인 부위인 아이홀과 눈 밑 부분에 발라주고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를 살짝 올려준 후 워터프루프 젤리 펜슬 아이즈(0.55g, 8,000원) 아이 라인을 그려준다. 그 후 델리킷 루미너스 립스틱 레드 피오니(3.6g, 18,000원)로 립 컬러를 발라주면 도화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연 꽃잎 컬러를 표현한 델리킷 래디언스 피오니 블러셔(9.5g, 21,000원)로 화사한 컬러감으로 피부에 생기를 더한 후, 하이라이터인 델리킷 래디언스 피오니 글로우(9.5g, 21,000원)로 피부결점은 가려주고 자연스러운 광채 효과를 표현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