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요아힘 바츠케 도르트문트 회장은 11일(이하 한국시간)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레일 마드리드에 이적료 700만 유로(약 100억원)를 지불하고 누리 사힌(25)의 완전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사힌은 올 시즌 도르트문트에 임대돼 경기에 출전 중이다.
이로써 도르트문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사힌은 잉글랜드 무대와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다시 친정팀에 복귀하게 됐다. 사힌은 허리 부상으 시즌 아웃된 일카이 귄도간의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도르트문트는 최근 지동원에 이어 아드리안 라모스까지 영입하며 발 빠르게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도르트문트는 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바이에른 뮌헨에게 내준 데 이어 지난 9일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도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