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는 14일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의궤, 8일간의 축제 3D(이하 의궤)' 시사회장에서 참석했다. 여진구는 블랙 수트를 입고 밝게 웃는 모습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제작진 측은 본격적인 질의응답에 앞서 "최근 여진구와 관련된 논란이 있었다. '의궤'는 많은 분들이 오랜 노력을 통해 만들었으니 만큼 영화와 관련된 질문은 일체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진구는 "이번 '의궤' 내레이션을 맡은 여진구 입니다"라며 "너무 좋은 작품에 참여케 돼 기쁘다"고 밝게 인사를 건넸다.
앞서 10일 여진구 측은 '권법' 제작진 측에게 하차 통보를 받았다. 정식 하차 통보를 받기전 '여진구가 '권법'에 하차하고 김수현이 물망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됐다. 이에 '권법' 제작진 측은 여진구의 하차 논란에 대해 "여진구 측에게 '권법'의 크랭크 인 전 다른 영화를 출연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으나 소속사 측에서 이를 거부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다른 배우들의 컨디션을 알아보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공식적인 제의를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의궤’는 조선 22대 국왕인 정조가 역사상 가장 성대한 축제를 기획하고 8권의 책에 그 모든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역사기록물을 KBS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순수 우리 3D기술로 고스란히 복원해 낸 작품이다. 여진구는 이번 작품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오는 17일 개봉.